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상반기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도비와 시비를 함께 투입해 전년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중 240만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빠른 예산 소진으로 접수를 중지하였으나 예산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미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전년도 매출 3억 원 이하이며,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으로 유흥·사행성 업소 및 다단계업체 등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일반과세자인 경우 통장사본, 신용카드 매출액 자료만 구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 총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50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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