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올해 11억 원을 투입, 어획물 하선 등 어민들의 어항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복합 다기능 부잔교를 설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선박의 접안과 승·하선 시 어업인의 안전사고 예방, 어획물의 운반을 원활하게 해 작업 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11억 원을 투입, 고군면 가계항 등에 복합다기능 부잔교 11대 설치를 완료했다.
복합다기능 부잔교는 방파제에 직접 연결해 소형 선박이 쉽게 배를 접안할 수 있도록 선박 높이에 맞춰 설치했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어선 계류시설이 부족한 항·포구에 조수간만의 차와 재해 취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복합다기능 부잔교 85대를 설치했다.
한편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어획물의 하선 등 어항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소형어선의 안전이용 및 편의를 제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