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해상공원, 포항운하, 수상레저타운 3개소에서 ‘2020 물빛투어, 수상레포츠 무료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주로 바다에서 이뤄지던 해양스포츠 체험을 잔잔한 형산강과 운하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패달보트, 카약, 딩기요트 등의 수상레포츠 종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도동에 위치한 해상공원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체험을 진행하며, 금요일은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총 3회,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총 8회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패달보트와 카약을 체험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워터보드 주말 이벤트, 소독제·생존팔찌·컬러비즈 만들기, 수중VR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포항운하에서는 금요일과 주말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총 3회 LED 카약을, 수상레저타운에서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체험용 딩기요트와 카약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은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간단한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7~55세의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족단위 및 회차당 20~30명 내외로 체험인원을 제한하되 체험자는 발열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다.
수상레포츠체험 물빛투어는 포항시체육회(해양스포츠팀)로 문의하면 되고, 체험기간 내에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레포츠 물빛투어는 형산강이나 해상공원 일대 잔잔한 수상위에서 초보자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종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이러한 체험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바다와 강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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