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꽃게와 제철 해산물도 싸게 사고 김치 체험으로 해남의 건강한 맛도 즐기고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광주광역시 북구 김숙자(57세)씨는 해남시티투어를 통해 해남을 처음 방문했다.
정겨운 해남 한 바퀴 코스를 선택해 시골 오일장에서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장 보고, 김치 체험 마을에서는 직접 버무린 김치에 수육으로 점심도 맛나게 먹었다. 마을 주민이 소개하는 동네 한 바퀴와 인근 이순신 관련 유적지인 이진성지에서 역사문화탐방도 했다.
이번 해남군 시티투어가 단순 관광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각종 체험에 스토리를 더한 관광을 결합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시티투어 가을 여행상품으로 10월부터‘막걸리 한잔의 추억여행, 한반도 땅끝 여행, 해남에서 만나는 역사의 그날들, 정겨운 해남 한 바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운행코스 중 인기가 높았던 막걸리 한잔의 추억여행은 막걸리 주조장에서 남도소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두 번, 세 번 다시 찾는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해남특산물이 고구마로 만들어 더욱 유명해진 고구마 빵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는 체험이 더 해진 ‘한반도 땅끝 여행’로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
민족대표 33인 양한묵 생가와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인 옥매광산, 이순신의 혼이 서린 우수영을 찾는 ‘해남에서 만나는 역사의 그날들’도 단순 관광에서 벗어난 마음을 울리는 코스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일장에 맞춰 운영되는‘정겨운 해남 한 바퀴’는 시골장의 정겨움을 느끼고,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11첩 김치 밥상으로 소개된 김치마을을 찾아 해남 배추로 만든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숨은 관광지와 체험코스를 다양하게 추가‧구성했다”며,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해남을 보다 편하게 찾고 해남의 맛과 멋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 일, 월요일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 광주 송정역을 거쳐 해남의 곳곳을 여행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1만 2000원으로(입장료, 중식비, 체험비 별도) 이용 고객에게는 해남 특산품도 제공한다.
해남시티투어 이용은 온라인 예매가 우선이며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현장 탑승이 가능하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금호고속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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