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부산에서 추가 코로나19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치료 중이던 확진자 2명이 숨졌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89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에도 의심환자 1991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이번 주말 동안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은 폐렴 증상이 악화돼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산의 누계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이 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다수 확진자가 나온 목욕탕과 소규모 병원, 가정방문 주사, 해뜨락 요양병원의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87명에 완치자는 2명 추가돼 51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50명, 해외입국자 2180명 등 총 243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60명(검역소 이송환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9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4명 등 총76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03명(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입국 59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62명은 검찰 송치, 1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19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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