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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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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학교·학원·지역 접촉자 620여 명 항체검사

강원 태백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401번 확진자와 접촉한 태백지역 일가족 4명 중 한 명인 초등학생 A씨가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태백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다.

▲1일 오전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류태호 태백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날 오전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류태호 태백시장은 ‘태백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A씨는 지난달 24~25일 경기 여주시 외가댁에서 가족모임 당시 서울 송파구 401번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이 확인되어 태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체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여주시 가족모임에 함께 참석했던 A씨의 가족 4명 가운데 부모는 음성판정, A씨의 동생은 양성과 음성도 아닌 모호한 결과가 나타나 자가 격리를 명령했고 양성판정을 받은 A씨는 즉시 음압병상이 있는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태백시는 확진과 동시에 지난달 9시30분부터 새벽까지 확진자 A씨의 동료학생 및 거주지 접촉자 12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1일 오전 강릉 아산병원에 검체 의뢰했고 결과는 이날 오후 5시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25일 오후부터 31일까지 A씨와 추가 접촉을 했던 지역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태백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백시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신속한 방역작업을 완료하고,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물론 강원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조사를 거쳐,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시민들께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태백시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 ▲유흥시설 및 단란주점 내 춤추기, 좌석간 이동금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인원 제한, 음식물 섭취 금지▲식당과 카페·일반음식점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종교시설 인원 30% 제한 ▲모임과 행사 100인 이상 금지 ▲공공시설 시설별 운영 중단 또는 운영제한 등을 발표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공직자와 시민들 모두 최선을 다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류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필수 위생 수칙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모임과 외출은 가급적 자제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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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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