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광장이 국화꽃 향기로 가득찼다.
전남 해남군은 오는 11월 15일까지 해남군청 군민광장에서 제11회 해남 국화 향연을 개최한다.
군은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 등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가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군민광장에 행사장을 조성했다.
국화향연장에는 해남의 상징인 해남 성문과 땅끝이·희망이를 비롯해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 등 총 15종, 5만4965점의 국화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나이아가라 폭포를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 국화동호회 회원 30여 명이 1년 동안 정성껏 가꾼 국화 분재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국화 향연을 통해 군민들과 해남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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