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5시 41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항을 출항해 항해하던 9.77톤 급 낚시어선이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의식을 잃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태안의료원과 서산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과 태안해경은 낚시어선 A호의 선장 B씨(42세) 와 탑승자 21명 등 전원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영목항 등 인근항포구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를 통해 안정을 취한 후 인근의료원으로 후송됐다.
해경은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현장 대응에 집중하는 한편, 오천항으로 예인된 사고 낚시어선 A호의 선장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경위는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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