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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크루즈 발전위해 인식개선과 홍보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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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크루즈 발전위해 인식개선과 홍보 강화 시급”

포스트 코로나 시대 크루즈·해운물류·관광산업 발전토론회서 지적

강원도 내 크루즈 발전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크루즈에 대한 낮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확대와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상지대학교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도 내 항만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및 해운물류·관광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강원 크루즈산업 발전방향과 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0일 오후 상지대학교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도 내 항만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및 해운물류·관광산업 발전 토론회' 1부에서 박노현 상지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과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

황진회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물론 국내 크루즈업계의 매출은 사실상 제로”라며 “국내 크루즈산업 여건은 중앙정부에서도 크루즈 정책과 조직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의 경우에도 크루즈업무 전담팀이 부재하고 크루즈 관련 직원도 크루즈 테마상품 담당 직원이 2, 3명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적인 콘트롤 타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강원도의 육상관광은 잘 알려져 있어 선호하지만 강원해상관광은 매우 취약할 실정”이라며 “속초항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동북아 신항로 개발 등 동북아 크루즈 신항로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 지규섭 백령행정학회 회장은 “크루즈산업은 많은 산업들 중에 OECD가 뽑은 10대 성장산업 중의 하나일 정도로 최고의 황금 관광산업”이라며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지만 크루즈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인데다 관광 등 향후 전후방 산업연관효과가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 회장은 ▲속초항의 국제크루즈항 전용부두 확장 ▲강원도 관광재단으로 강원 관광의 경쟁력 향상 및 관광정책 콘트롤 타워 역할 ▲관광상품, 이벤트,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함석종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는 “관광상품으로 초고의 매력적인 크루즈 관광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라며 “떠다니는 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을 알려 크루즈 산업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토론에 나선 한수연 상지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크루즈와 항공방역의 선제적인 대응과 효율적인 처리가 중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의 특징을 활용해 방역체계 세분화와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운물류 산업의 변화-강원권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달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는 “강원권 항만관리 전담조직을 설립해 강원도 항만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교수는 강원권 적용 가능한 해양수산 분야 대응전략에 대해 ▲해운항만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선박 신시장 창출 ▲비대면 수산물 유통, 수출 촉진 및 가공공정 스마트화 ▲해운물류 GVC변동 대응시스템 구축 및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서비스 다변화 등을 강조했다.

강원권 해운항만물류산업 방향에 대해서는 ▲대외환경 변화, 환동해경제권에 대한 관심 제고 ▲한반도 횡축 물류권 구축 ▲스마트 벌크 항만구축 ▲수소전용항만 구축 ▲LNG벙커링 기지 구축 ▲스마트 수산물 콜드체인 구축 ▲강원권 항만관리 전담조직 설립 등을 제안했다.

▲30일 오후 상지대학교 대학본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도 내 항만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및 해운물류·관광산업 발전 토론회' 2부에서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프레시안

발제이후 열린 토론회에서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중교통은 대폭 감소했지만 승용차 이용은 20% 이상 증가했다”며 “강원권 관광산업 발전에 이런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관광전략을 만들 기회”라고 지적했다.

또 박근식 중앙대학교 교수는 “강원도에서 생산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컨테이너 화물이 동해항이 아닌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것은 부산항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항만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라며 “컨테이너선이 많이 정박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성철 현대상선 부장은 “물량확보가 먼저이지만 해운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속초항의 경우 화물유치와 지리적 불리함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선사 유치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동훈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팀장은 “항만산업 개발 시 환경오염 등 단점을 보완해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동해항이 부산항이 아니기 때문에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상지대학교 대학본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도 내 항만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및 해운물류·관광산업 발전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프레시안

또 장항채 단국대학교 교수는 “해운물류에 강원도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상당히 좁지만 변화를 잘 잡아야 할 상황”이라며 “물동량이 많은 수도권 배후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외국선사의 유치전략도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좌장을 맡은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은 “부두가 배를 기다려야 하는데 동해안 항만은 오히려 반대 현상”이라며 “우문현답이라는 말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강원도에 전문가 집단이 제대로 전달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마치면서 “오늘 크루즈 및 해운물류, 관광산업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기회”라며 “오늘 전문가들이 제시한 유익한 내용들을 토대로 정책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체온측정·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프레시안, 강원도, 강원도의회, 백령행정학회, 상지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송기헌 국회의원실, 가톨릭관동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룩아워티, 플라이강원, 알펜시아, 오크밸리, 엘리시안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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