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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화예술인, 소규모 공연 11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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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화예술인, 소규모 공연 11월 열린다

유등 소규모 전시, 곳곳에 지역 문화예술인 버스킹 공연 진행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북돋우고 10월 축제 전면 취소로 침체에 빠진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예술활동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11월부터 개최한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공연·전시가 계속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생동감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진주문화생활 36오(娛, 즐거울 오)’를 주제로 진행된다.

▲진주 문화예술인의 소규모 공연 포스터.ⓒ진주시

10월 축제 콘텐츠인 유등(流燈)이 남강 수상과 진주성, 그리고 원도심 등 16개 지역에 소규모로 전시된다. 매주 토·일, 공휴일(오후 5시, 오후 7시)에 1일 2회씩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평소 다중이 밀집하거나 주택가 인근 지역에는 유등(流燈) 전시만 이루어진다.

행사를 두 단계로 구분해 실시하되 1차 행사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코로나상황과 기상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월 행사를 2차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3개 단체가 진행한다. 희망예술제, 희망의 빛–찾아가는 유등, 열린 무대 행복 콘서트 등 3색 주제가 60여 일 동안 코로나에 지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등 소규모 전시와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이색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축제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사업들로 이루어진다.

유등(流燈) 소규모 전시에 3억 원, 문화예술 단체 등의 공연에 8억 원, 이색 콘텐츠·온라인 비대면 공연 등에 6억 5000만 원, 홈페이지·앱 개편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 축제수용태세 개선과 마케팅 전략사업 등에 2억 5000만 원 등 총 20억 원이 지원된다.

원 도심 빈 점포 활용 비대면 이색 콘텐츠

개천예술제와 70년이란 세월을 함께 해 온 (사)한국예총진주지회는 온·오프라인 비대면 콘텐츠 등을 발굴해 파격적으로 변신한다. 원 도심 빈 점포 3곳을 임대해 서경방송 맞은편에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예술제 라이브 방송’, ‘나도! 유튜버 체험(사전 예약제)’, ‘쇼윈도 공연’, ‘설치미술과 옛 사진 전시(광미사거리 2개 점포)’행사와 거점 지역별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경남 대표 공연예술로 자리 잡은 뮤지컬‘촉석산성아리아’는 비대면 녹화공연으로 부산·경남권에 송출된다. 한국사 최태성 강사가 인지도 높은 유튜버와 함께 뮤지컬‘촉석산성아리아’하이라이트 영상을 유튜브로도 제작한다. 홈페이지 개편과 모바일 앱 제작, 예술제 퀴즈 콘텐츠 제작 등 수용태세 개선과 홍보 마케팅사업도 강화해 나간다.

찾아가는 유등 소규모 전시와 버스킹 공연,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

대한민국 명예대표 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진행하는 (재)진주문화 예술재단은 남강 수상과 진주성, 그리고 원 도심을 비롯한 16개 지역에 테마가 있는 유등을 소규모로 전시하고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앱 개편 등 수용태세개선과 홍보마케팅 강화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진주시·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하는 축제 기념품 개발, 유등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및 활용전략 사업, 유등축제 스토리를 활용한 홍보용 애니메이션 제작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온라인 연예인 토크쇼, 등(燈)을 소재로 한 이색 콘텐츠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중 조연급 드라마 배우와 시민이 함께 하는 비대면 온라인 연예인 토크쇼와 거점 지역별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토크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DF(드라마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코로나19 극복 공모사업 선정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공간연출과 이색 공연도 소규모로 펼쳐진다. 지난 8월 개장한 중앙지하도상가 별별 뮤지엄의 확장판인 별별 문화공작소가 중앙로터리 지상에 위치한 2층 규모의 빈 점포에 오픈한다. 숲과 바다 등 자연을 주제로 한 공간 연출과 클래식 등 이채로운 쇼윈도 공연이 이루어진다.

망경동 루시다 갤러리에서는 소규모 옥상공연과 ‘미로(美路) 걷고 싶은 망경동 골목길’이란 주제로 등(燈) 골목길을 조성·운영한다. 내동에 소재한 레일바이크에는 ‘달리는 등(燈), 웃는 등(登)’이란 주제로 지역 작가들이 생활폐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등(燈)을 선보인다. 망경동 남가람공원 중앙광장엔 목재를 활용한 참신한 창작 등(燈)이 전시되고 평거동 진주문고와 갤러리,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한 등(燈) 전시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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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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