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최근 도시 소비자를 초청, 직거래 팜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팜파티는 사전예약을 통해 선정된 40여 명의 고객을 군내면 연산리에 위치한 ‘소랑다래랑’ 농장으로 초청,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과 수확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흥겨운 북 놀이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참다래 수확 체험과 보물찾기로 코로나 19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청정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또 참다래 소스를 곁들인 또띠아와 골드 참다래를 시식하는 등 신선한 농산물을 즉석에서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근 농가들은 팜파티 준비와 진행을 도우며, 자신의 농산물을 함께 전시하고 시식 코너를 운영, 우수한 농산물을 함께 홍보하는 등 팜파티 효과를 두 배로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코로나 19로 지루한 생활을 하다 이렇게 넓고 공기 좋은 곳에 오니 너무 좋았다. 직접 체험도 하고 수확한 참다래를 즉석에서 시식도 하니 진도 농산물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진도군의 우수한 농산물 홍보로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휴식과 신선한 농산물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랑다래랑’ 농장은 친환경 축산에서 나오는 부산물 퇴비를 효소로 만들어 참다래와 미니밤 호박 등을 재배해 네이버쇼핑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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