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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화상 상담 통해 해조류 제품 호주·말레이시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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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화상 상담 통해 해조류 제품 호주·말레이시아 첫 수출

청정바다에서 자란 해초로 만든 샐러드, 국수 수출 길 올라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수출 부진, 해외 인적 이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운영했던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첫 실적 도출에 성공했고 밝혔다.

군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지원과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상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완도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수출 부진, 해외 인적 이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운영했던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첫 실적 도출에 성공했다. ⓒ완도군

그 결과 두 군데 기업(해청정, 세계로수산)에서 호주 시드니와 말레이시아 라왕으로 해조류 HMR제품인 해초 샐러드, 해초 국수를 약 1500만원 어치 수출하게 됐다.

이는 군 수출기업들이 화상 상담 이후에도 바이어와 전자 메일을 통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얻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한편 완도군은 코로나 19 영향이 극심했던 지난 3월부터 ‘상시 화상 수출상담회’를 운영했고,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완도 수산 HMR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군 우수 수출기업 12곳이 참가한 ‘완도 수산 HMR 화상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62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5건의 업무 협약(MOU)과 120만 불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완도군과 완도 특산물을 홍보하는데 큰 이정표가 됐다.

또한 기초자치단체 주최 최초 HMR 화상 수출상담회로 기록되기도 했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코로나 시대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해외 출장이 장기간 어려워진 만큼 앞으로도 상시 화상 수출상담소 운영,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군 수출 기업들이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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