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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과학기술 발전위, 한국판 뉴딜 대응 및 전남 블루이코노미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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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과학기술 발전위, 한국판 뉴딜 대응 및 전남 블루이코노미 발전방안 논의

전라남도는 지난 28일 과학기술 정책 자문을 통해 ‘전남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를 선도할 ‘2020년 전라남도 과학기술 발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 박기영 순천대학교 대학원장, 범희승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위원을 포함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에서 ‘과학기술 발전위’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청

회의는 초청 인사 주제강연을 비롯 위원회 주제발표, 정부가 발표한 균형 발전 뉴딜 대응 등으로 꾸려져 전남 과학기술 발전 현안을 토의한 자리가 됐다.

이날 초청 인사 주제 강연자로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내정된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이 나섰다.

이우일 회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 우리가 버려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변화 양상을 ‘디지털 변환, 비대면의 가속, 개인화’로 정의하고 전남이 나아가야 할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미래 에너지 혁명 핵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유석재 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핵융합 기술을 비롯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중국, EU 등 33개국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핵융합실험로(ITER)를 소개하며, 핵융합발전을 통한 수소경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 주제발표자인 이경환 전남대 교수는 선진국 사례를 통해 최신 농업 R&D 동향을 설명하고, 전라남도가 추진해야 할 디지털 농업 시스템과 기술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 균형 뉴딜이 일시적인 경기부양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방향설정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제안과 사업기획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선 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우선돼야 한다”며 “과학인들이 주축이 된 전라남도 과학 기술 발전위원회가 한국판 뉴딜과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이끌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 과학기술 발전위원회는 지난 6월 기초과학을 비롯 조선, 석유화학, 백신한국판 뉴딜 대응 및 전남 블루이코노미 발전방안 논의바이오메디칼, 에너지, 신소재, 농축산식품, 해양수산한국판 뉴딜 대응 및 전남 블루이코노미 발전방안 논의환경, 인공지능·정보통신, 자동차·우주항공 등 10개 분야 26명의 호남권 과학계 인사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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