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살·자해 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매뉴얼 개발

세종시교육청, 위기 상황 발생시 협력체제로 신속하게 대응

▲세종시교육청이 제작한 학생 자살 자해 및 생명존중 교육 매뉴얼 ⓒ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자살·자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실무 매뉴얼’을 개발하여 각 급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에 개발된 매뉴얼은 학생들의 자살(시도)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긴박한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들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상담교사 및 보건교사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학생정신건강 전문가의 검토를 거쳤다.

매뉴얼에는 학생 자살·자해 사안 대응, 학교 내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생명존중교육 등을 담아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살시도 또는 자살위험 학생들의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 등 자살 징후를 보이는 위험신호를 소개해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살시도, 자살사망 사고 발생 시에 위기 학생에 대한 현황과 발생 원인 분석, 유관기관과 대응 방법,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절차를 담아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이 학교 현장의 위기 상황 대응에 유용하게 사용되어 학생들의 생명존중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개발된 매뉴얼이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