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횟집 등 활어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수족관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세균수, 대장균 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 규격 적합 판정은 여름철 수온상승으로 발생되기 쉬운 비브리오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활어 취급 음식점 80개소 수족관물에 대해 1차 비브리오균(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제주시는 1차 검사결과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4개 업소에 대해서는 재차 방문해 수족관수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식품접객업소의 조리식품 등에 대한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수족관수의 기준·규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어패류의 식중독원인균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활어 취급 음식점 82개소에 대해 수족관수 수거검사 결과 15개소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으나 추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 받은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후 "식중독 사전 예방 및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별·업종별 집중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강화해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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