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북 남원시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최한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손잡고 1999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화장실’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남원시가 응모한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한옥 ‘예루원 해우소’는 그동안 남원시가 추구하는 문화와 도시브랜딩을 명품화장실 내·외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길을 따라 떠나는 여행이라는 이미지를 화장실 타일에 담아 남원의 길문화를 표현했다.
화장실 내부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입구 진입로 안전바 설치, 화장실 구조와 시설을 안내하는 점자안내판, 장애인 비상벨 설치 등 배려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 소변기·대변기 등을 별도로 설치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어우르는 따뜻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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