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을 문화시설물로"...정읍시, 버스승강장 개선 아이디어 발굴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 민원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27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설치돼 있는 여러형태의 승강장을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이용환경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대중교통 시설물 리모델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안전을 모색하고 정읍의 지역적 상징을 표현해 활용하자는 내용이 건의됐다.

특히 오래된 벽돌 승강장을 새로운 문화 시설물로 활용하는 방법과 개선사항 등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시의 정체성과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버스 승강장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읍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정읍시만의 대중교통 시설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이용환경 개선을 더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