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에 충남 서산시

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 최우수 기관에

▲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오른쪽)이 26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고 김현미 장관과 기념 촬영을 했다 ⓒ서산시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6일 서산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라며 "전국 지자체 229개를 대상으로 지표평가 4개와 우수정책 3개 분야 평가를 통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표평가는 △도시사회 △도시환경 △지원체계이고, 우수정책 3개 분야는 △도시재생 △장기미집행시설 △녹색도시 이다.

그중 서산시는 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중 충청권에서 유일한 수상이다.

특히 올해 7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추진 기획단(이하 기획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현안에 대응한 것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기획단은 신속히 54개의 우선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선정했으며, 연차별 예산 계획을 통해 2023년까지 2800여 억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시설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도시계획 정비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