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부하 변동 시험 중에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26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는 “한빛 5호기의 증기발생기 교체에 따른 발전소 부하 변동 시험 중에 증기발생기 고수위로 26일 오전 10시 04분 경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밝혔다.
원전 부하변동시험은 발전소 부하변동(발전소 출력 100% → 35%) 중 발전소 제어 계통의 정상 작동에 앞서 하는 발전소 안정 상태를 유지·확인하기 위한 시험이다.
한빛원전 5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증기발생기를 교체했으며 이번 발전소 부하 변동 시험으로 100% 전 출력 운전 과정에서 시행하는 증기발생기 안전성 확인 검사 중 자동 정지가 발생됐다.
한빛원자력본부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정지로 인한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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