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을 기록했다. 주말을 지났음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리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는 9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155명) 이후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주말을 지나며 검사 건수가 줄어듦에 따라 주초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날은 이 같은 주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0명)과 경기(65명), 인천(3명) 등 수도권에서만 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경기 여주시 강천면의 중증장애인 요양 시설 라파엘의 집에서 26명의 집단 감염이 보고되는 등 여파로 인해 수도권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1명), 충북(1명), 충남(1명), 경남(3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95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36명의 격리가 해제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2만3905명이며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59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53명이며, 사망자도 457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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