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연구개발) 사업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 강상구 부군수는 지난 20~21일 해남군 R&D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새만금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가기관을 연달아 방문했다.
지난 20일에는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방안 연구 심포지엄에 참석해 산단 내 재생에너지 공급방안과 유치 가능 업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남군 기업도시에 추진 중인 RE100 전용 시범국가산업단지 제도개선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전남도와 함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을 방문해 고구마, 배추 등 해남군의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15일 군 공무원 10명은 한국식품연구원 등 R&D 기관 3개소를 방문해 관련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벤치마킹을 실시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달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등 R&D 전문가와 관련 실과소장이 모여‘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 해남군에서는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R&D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한 군은 해남형 R&D사업을 비롯해 국가 균형발전에 부응하는 국공립기관 유치, 국책사업 발굴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구상, 발굴하고 발굴된 기획 과제는 정부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상구 부군수는“해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농수산 분야와 식품 사업 등에 대한 R&D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와 R&D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며 “우리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RE100 산단 조성도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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