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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충북 중부권, 초광역권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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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충북 중부권, 초광역권으로 부상

경기·충북 4개 시군, ‘수도권 내륙선’ 국가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

▲충북 청주시(시장 한범덕),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 진천군(군수 송기섭), 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 경기도 안성시(시장 김보라), 안성시의회(의장 신원주)와 화성시(시장 서철모),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22일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비대면 서명식을 진행했다. ⓒ청주시

충북 중부권과 경기 남부권이 ‘수도권 내륙선’을 중심으로 새로운 발전축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 청주시(시장 한범덕),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 진천군(군수 송기섭), 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 경기도 안성시(시장 김보라), 안성시의회(의장 신원주), 화성시(시장 서철모),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22일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비대면 서명식을 진행했다.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경기도-충북도가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 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철도 소외 지역인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78.8㎞의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시설 투자는 동탄 ↔ 안성시 ↔ 진천국가대표선수촌 ↔ 충북혁신도시 ↔ 청주국제공항간에서 이뤄지며, 열차는 동탄 ↔ 청주국제공항 ↔ 조치원 ↔ 대전 간에서 운행되면서 충북선과 경부선을 공동 사용하게 된다.

청주시 등은 이 사업이 실행되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2조 3246억 원이 투입돼 일반철도와 지역 간 수송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등은 이 노선이 이용자의 통행비용을 대폭 감소시켜 기존 대중교통수단 대비 통행비용을 3057원~4207원을 절약할 수 있고,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이동 소요 시간도 최소 26분~195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열차가 정차하면서 해당 지역 지가 상승과 지역 이미지 및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 항공 수요의 청주공항 이용 증대와 충북혁신도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부발 노선과 연계 강원권 및 충북·경부선과의 연계 운행을 통한 대전·세종 등 충청권과의 교류 확대도 기대된다.

사업 진행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도 경기도 9929명, 충북도 6711명, 기타 지역 5861명 등 모두 2만 250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내륙선이 지나가는 구간에는 안성테크노밸리,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 오창방사광가속기 등 주요 국책사업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연계교통망 확충으로 새로운 국가광역발전축을 형성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비대면 서명식에서 “공동건의문을 통해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철도망 계획이 확정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회 토론회 등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에는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경기도-충북도 4개 시·군 공동 국회토론회가 4개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의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계획돼 있으며, 토론회를 통해 노선의 현실화를 위한 필요성 및 타당성 논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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