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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나서

올 예비사회적기업 40개 신규지정, 일자리 창출 300여 명 지원

전라남도가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40개를 신규지정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올 하반기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육성위를 개최하고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23개를 새롭게 지정했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청

이번 지정으로 상반기 17개소를 포함 올해만 40개 기업이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전남 도내 사회적기업은 총 297개로 늘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업들의 참여가 많아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확인됐다.

지정된 기업들은 제조와 유통, 배송, 위생분야 등에서 고령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공간 정리수납 컨설팅, 광고 디자인 등 컨텐츠 사업을 비롯 목공예 교육 및 만학도·고령자 대상 교육서비스 등 교육사업, 방역 소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진입해 전남지역의 취약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 한해 재정지원 사업으로 총 1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공모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특화사업 등에 사업비 81억 원이 투입됐다. 올 하반기에도 공모를 진행해 56개 기업을 대상으로 305명(신규 76명, 기존 229명)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해 22억 원을, 기업의 사업개발 및 시설장비 지원을 위해 121개 기업 대상으로 17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현재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1천 672개로 민선7기 사회적경제기업 2천개 육성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3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은 현재 297개가 지정돼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전남의 사회적경제가 눈에 띄게 도약하고 있다. 내년에도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적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기업을 집중 육성해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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