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업무상 배임 혐의' 정지택 신임 KBO 총재 선임...부산서도 반대 목소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업무상 배임 혐의' 정지택 신임 KBO 총재 선임...부산서도 반대 목소리

부산경남미래정책, 지난 4월 시민단체 등에 고발 당했음에도 이사회서 합의 추대에 비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지택 전 두산베어스 구단주대행의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추대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지역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경남미래정책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산중공업 재임 시절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정지택 전 두산베어스 구단주대행의 KBO 신임 총재 추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KBO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2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정운찬 총재가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정 전 대행을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참여연대, 민변,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가 정 전 대행이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래정책은 "프로야구 총재 자리는 멀쩡한 대기업을 부실 기업으로 몰고 간 '실패한 경영자'를 총재로 영입해도 아무 이상이 없는 곳인가"라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피고발인을 총재로 세워도 아무 지장이 없는 '그들만의 리그'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전 대행이 프로야구 수장으로 신분 세탁하는 걸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한국야구위원회와 10개 프로야구단들은 정지택 총재 추대 건을 당장 철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