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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업발전기금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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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업발전기금 대폭 확대

상환기간 연장 추진, 융자액 5억 → 10억 원으로 200% 확대 지원

영암군은 지난 19일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영암군 농업발전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종필 부군수)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2021년 농업발전기금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용을 위해 개최됐으며, 심의회 결과 2021년 농업발전기금은 융자규모 총 10억 원으로 금년에 비해 200% 증액해 더 많은 농업인이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업발전기금 운용 심의회 모습 ⓒ영암군

영암군 농업발전기금은 농업인, 농업단체,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에 필요한 시설 및 운영 자금을 1%의 이율로 융자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은 최대 5천만 원, 법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군은 농가에 필요한 영농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14년째 농업발전기금을 운영 중에 있다.

한편 군은 영암군 농업발전기금 운용 조례를 개정 중으로 올해로 종료되는 농업발전기금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 운용하는 사항과, 농가의 채무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융자금 상환기간을 기존 2년 거치 3년 상환에서 시설자금 2년 거치 5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확대 운용하는 사항을 개정 진행 중이다.

박종필 부군수는 “농업인구 고령화와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농촌의 위기가 날로 고조되는 상황이지만, 농업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군 기간산업이기에 앞으로도 군은 지속 성장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업발전기금을 비롯해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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