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 빠진 저수지에 들어갔다 진흙 펄에 빠져 갇혀 있던 70대 후반의 남성이 119구조대에 구출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10시경 영광군 묘량면 흥곡저수지에서 저수지의 물이 빠진 틈을 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저수지 안으로 들어갔다가 펄에 가슴까지 빠져 움직이지 못하고 고립됐다.
이날 저수지 주변을 지나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광소방서 119 구조대는 수난구조장비인 레스큐·튜브·구명환를 이용 이 남성을 구조해 안전계도 후 귀가 초치했다.
영광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는 “물이 빠진 저수지라도 위험할 수 있다. 무리한 채집 활동은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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