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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황금빛 은행나무길 이번 주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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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황금빛 은행나무길 이번 주말 절정

문광면 양곡저수지 400미터 장관…22일부터 야간 조명도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주변 문광은행나무길이 피어오르는 안개로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괴산군

황금빛 은행나무가 한 해의 마지막을 몽환적 분위기로 안내하는 곳이 있어 가을 여행객을 설레게 한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노란색으로 물들며 올해의 서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20일 문광은행나무길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문광은행나무길은 문광면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괴산군의 명소로 손꼽힌다.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의 김환인씨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이 그 시작이 됐다. 주민들은 이후 저수지 주변에 은행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길을 만들었다.

400m 길이에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선 은행나무가 저수지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지난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가 문광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촬영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괴산군은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연인과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6곳을 설치했고, 밤이면 이색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됐다.

22일부터는 야간 조명도 점등해 가을밤이 더욱 화려할 전망이다.

문광면 양곡은행나무마을(양곡1리)은 매년 문광은행나무길 축제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를 취소했다.

대신 로컬푸드 장터를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해 직접 수확한 사과, 호두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도 자리하고 있다.

이현주 문광면장은 “문광은행나무길이 노란색으로 갈아입으면서 전국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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