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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코로나19 감염자 사망…충북 17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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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코로나19 감염자 사망…충북 175번

확진자 추가 발생, 183명으로 늘어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충북여중(박서하)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확진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19일 충주시 거주 ‘충북 175번’ 확진자 A(80) 씨가 오후 3시7분 사망해 코로나19 확진 관련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충주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충주의료원은 A 씨의 CT 촬영 결과 폐렴 증세를 확인한 뒤 검체를 채취해 민간 수탁기관(씨젠)에서 검사했다. A 씨는 다음 날인 3일 양성 판정을 받고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A 씨는 충북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두 번째 사망자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이어졌다.

충북도는 충주시 거주 B(20대) 씨와 C(40대)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 182와 충북 183으로 각각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중국에서 출국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18일 오전 9시 해제를 앞두고 한 진행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 씨와 C 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충북도는 B 씨 가족은 3명, C 씨 가족은 2명으로 입국 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북도는 접촉자 및 이동 경로에 대한 정밀 추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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