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으로 2021년도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82억원 중 국비 24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 홍수, 호우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상습 풍수해 등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물을 정비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동창천 일대(청도읍 내호리 ~ 금천면 임당리)는 운문댐 직하류 라는 지형적인 여건으로 태풍과 호우 등 댐 방류 시 하천 범람으로 상습 침수가 우려됐다. 이번 사업으로 취약 방재시설을 보수·보강해 기상이변 및 운문댐 비상 방류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사업비 482억원 으로 매전면 호화리에서 금천면 임당리까지 하천정비 10㎞, 교량개체 4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사업으로 ‘동창천 매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인 청도읍 내호리에서 매전면 내리까지 하천정비 8.8㎞, 교량개체 3개소 등 사업비 380억원과 ‘동창천 금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인 매전면 내리에서 호화리까지 하천정비 8.3㎞, 교량개체 2개소 등 442억원 사업을 함께 투입해 운문댐 하류 동창천 일대에 총 1304억원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2021년 공사를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2021년 사업에 확정됨에 따라 동창천 일대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했던 상습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청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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