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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우체국장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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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우체국장에 감사장 수여

해남경찰서(서장 문병조)는 19일 고객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해남 계곡 우체국장 김 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4일 10시경 고령의 고객이 병원에 입원 중인 부인 병원비를 보내야 한다며 예금된 금액 전부를 현금으로 인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해남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우체국장에 감사장 수여했다. ⓒ해남경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우체국장은 평소 경찰이 고령의 노인이 현금을 인출 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경찰에 즉시 신고해 경찰 상담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문병조 해남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민·경 협력이 중요하며, 고액의 계좌이체나 현금 인출 하는 경우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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