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서장 문병조)는 19일 고객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해남 계곡 우체국장 김 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4일 10시경 고령의 고객이 병원에 입원 중인 부인 병원비를 보내야 한다며 예금된 금액 전부를 현금으로 인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우체국장은 평소 경찰이 고령의 노인이 현금을 인출 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경찰에 즉시 신고해 경찰 상담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문병조 해남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민·경 협력이 중요하며, 고액의 계좌이체나 현금 인출 하는 경우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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