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친환경 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도내 시·군과 농업인·법인 등을 대상으로 ‘2020년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을 위한 공모에 나섰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총 4개소를 선정해 대상 1개소,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2개소를 시상하며, 농업인·법인에 대해선 생산, 유통, 축산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각 최우수 1개소, 우수상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이번 평가는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실적 ▲친환경 농·축산물 판매실적 ▲벼 이외 품목 증가 면적 ▲학교급식 중 친환경농산물 사용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라남도는 소비수요가 많은 유기농을 비롯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등에 대한 배점을 높여 친환경 농업의 질적 성장과 품목 다양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난 3월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시상 규정을 개정해 평가지표를 조정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시·군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을 거쳐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 심의 후 12월 중 결정된다.
시상식은 내년 초 친환경 농업 전진대회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온 시·군과 농업인을 시상해 사기진작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각 시·군은 올해 성과를 낸 친환경농업대상 적격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도내 친환경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15회에 걸쳐 89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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