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산면 서정리에 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건립, 농촌지역 근로자들의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2023년말 입주 목표로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를 겪는 지방 중소도시나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수요맞춤형 정책으로, 군은 지난해 건립 대상지와 비용분담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12월 23일 최종승인을 받았다.
군은 국토부 심사 당시 공공주택 건설과 인근 마을계획 연계, 인구유입 촉진, 낙후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타당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돈곤 군수는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건설로 정산특별농공단지 근로자 증가, 정산2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택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칠갑산 동쪽 지역의 균형발전과 산업화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정산면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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