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 중부해역 연안환경정보 40년’을 발간, 어업단체와 양식업계, 유관기관 등에 각각 배포했다.
전남 중부해역의 경우 고흥반도와 순천만, 여자만, 득량만 등을 포함한 해역으로 김 등 해조류를 비롯 어류, 패류 등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등으로 변화된 해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수산환경을 예측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0년 주기로 ‘연안환경정보’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전남 중부해역 연안환경정보 40년’은 지난 2011년 발간된 ‘연안환경정보 30년’의 증보판이다.
또한 이번 책자에는 지난 1980년부터 2019년까지 ▲기온․강수량․풍향․태풍의 영향 등에 대한 기상정보 ▲월별 수온과 염분에 대한 해황정보 ▲지점별 용존산소량 및 부유물질농도 등 수질정보 등이 담겨 있어 지난 40년간 중부해역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책자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연안환경에 대한 정보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한 어업인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다”며 “이번 책자가 해양환경 변화와 적조‧태풍‧고수온 등 자연재난 대응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 연안의 해양환경정보를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하고 어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도내 해역 120개소에 ‘어장관측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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