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 학교지원센터는 오는 17일(토) 지역민과 교직원 12명을 대상으로 2회차 화해·조정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9년 9월에 실시한 초기 갈등 개입 훈련의 기초과정에 이어서 맞춤형 관계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지난 9월 26일(토)부터 오는 10월 24일(토)까지 3회( 18시간)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법률안의 학교의 장의 자체해결과 학생 간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조정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 내의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학교폭력 갈등 조정을 통하여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갈등 조정을 위한 의사소통 및 갈등 조정 기법, 관계회복을 위한 도구 활용 등 실습 중심의 교육에 참여한 윤 모씨는 "피·가해 관련 학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되는 경험을 하였고, 학생들의 갈등 개입 시 난감할 때가 많았는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모 교육장은 "이번 교육 참여자들께서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생들의 교육적 선도 및 피·가해 측 관계회복을 통하여 학교 내 갈등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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