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정읍 양지마을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남성과 이집트 국적의 남성 외국인이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됐다.
15일 전주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 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정읍 양지마을 집단 감염의 시작점인 전북 133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과 지난 2일 정읍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33번째 확진자의 시댁 식구인 A 씨는 정읍에서 가족모임에 참석한 뒤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에 있었고, 자가격리 해제에 앞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또 이집트 국적의 외국인 연구원인 B 씨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B 씨의 감염경로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한편 A 씨와 B 씨는 전북지역 154·155번째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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