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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마이닝광산에 오스트리아 대사관 관계자 방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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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마이닝광산에 오스트리아 대사관 관계자 방문 ‘눈길’

광산현장 브리핑, 채굴현장 입갱 등

강원 영월군 상동 (주)알몬티 대한중석에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참사관 등이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영월군 등에 따르면 이날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볼프강 쾨스팅거 무역대표부 참사관과 김학성 무역대표부 상무관, 황무성 플란제코리아 대표이사,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 등이 알몬티 대한중석을 방문했다.

▲14일 영월군 알몬티 대한중석 광산에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볼프강 쾨스팅거 무역대표부 참사관과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 등이 현장방문을 마친 뒤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상동마이닝

이날 볼프강 참사관 등은 알몬티 대한중석을 방문해 이상범 사장으로부터 대한중석의 텅스텐 매장량과 광산의 가치 등을 브리핑 받은 뒤 갱내 현장과 파일럿 플랜트시설 등을 둘러보며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스트리아 대사관 참사관의 대한중석 방문은 세계적 텅스텐 광산개발 및 생산기업인 캐나다 알몬티인더스트리트에서 독일 KfW IPEX은행에 신청한 대출금 관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은행의 미화 7300만 달러에 대한 대출금을 오스트리아 중앙은행(OeKB)이 지급보증을 하게 되어 있으나 해당은행은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을 방문할 수 없어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대신 현장 확인을 위해 이날 알몬트 대한중석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대한중석 관계자는 “알몬티 대한중석 광산 개발자금의 대출금(독일 KfW IPEX은행)이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됐지만 이번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참사관이 현장을 방문하면서 늦어도 11월 안에는 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참사관이 현장에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뒤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은 것은 물론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는 점을 밝혔다”며 “올해 안에 광산 재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상동 텅스텐 광산을 인수한 캐나다 알몬티는 상동마이닝 광산을 ‘알몬티 대한중석’으로 사명을 바꾸고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자금조달이 지연되면서 재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외국 전문기관의 시추결과 약 5800만t의 텅스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상동마이닝의 텅스텐은 품위도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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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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