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울산시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2020년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14일 기준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울산이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7년 이후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휴학생 포함, 졸업생 제외) 중 대출 당시 소득분위가 8분위 이내면 가능하다.
희망 학생은 오는 11월 16일까지 울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 등·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기존 지원 대상자도 서류를 갖춰 재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원 대상자들의 올해 하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를 내년 2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상환할 예정이다. 이자 지원액이 예산액을 초과할 경우 예산범위 내에서 저소득 분위 순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고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미약하나마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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