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주요 도로변 곳곳에 ‘꽃으로 덮인 인제 코스모스’길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인제군=가을 꽃’의 이미지를 상징 할 수 있도록 올해 6개 읍·면별 관내 주요 도로변에 약 55.2km 409만여본 코스모스 꽃길과 가로화단에 2만8715㎡ 546만여본의 코스모스 길을 조성했다.
그동안 꽃으로 덮인 인제 코스모스 길은 읍·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며 다소 개화시기에 차이를 보여 왔으나, 최상기 인제군수는 내설악의 첫 단풍을 볼 수 있는 인제군에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활짝 핀 코스모스길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차례 꽃길 파종 및 식재를 위한 사전회의를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과 6월경부터 파종을 시작하고 7월 말 식재해, 올해 개화시기를 이달 중순부터 코스모스가 만개할 수 있도록 꽃길을 조성해 주요 도로 곳곳이 한들한들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만개한 코스모스를 10월 말까지 볼 수 있도록 생육유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꽃밭을 관리하는 인제군의 노력으로 군 어디에서나 개화시기를 맞춘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됐다.
인제읍 주요 꽃길은 국도44호선 살구미 입구~번지점프장, 남면은 건니고개~인제대교, 북면은 원통농공단지 앞~한계삼거리, 냇강마을 입구~사연동 입구, 용대리 황태마을 일원, 기린면은 국도 31호변을 따라 용포교~다라구미, 서화면은 사천교~천도3리, 상남면은 미다리~상인레미콘 앞, 광주동~고사리재 부분 등 곳곳에 코스모스 꽃길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13일 “가을철 코스모스 개화시기를 맞추기 위해 7월 파종 이후 올해 최장 장마에도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인제 주요 국도변을 따라 청정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코스모스 길을 따라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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