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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년창업의 꿈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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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년창업의 꿈 날개 달다"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청년창업팀 간담회 개최

강진군은 지난 12일 오감통 음악창작소에서 강진군과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청년창업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옥 군수의 주재로 ‘넥스트로컬 청년창업팀 간담회’를 개최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강진군 등 13개 지자체와 함께 서울의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창업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추진되는 프로젝트이다.

▲이승옥 군수의 주재로 ‘넥스트로컬 청년창업팀 간담회’ 모습 ⓒ강진군

넥스트로컬 예선에 통과해 강진에서 창업을 준비했던 팀은 8팀 11명으로, 7월과 8월 2달 동안 1인 당 100만원의 지역자원조사 비용을 서울시에서 지원받아 지역에서 숙박비, 식비, 활동비 등으로 사용하면서 창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의 간담회는 강진군과 청년 창업팀이 발굴한 아이템의 사업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달비’, ‘아트랩소디’, ‘로컬콘텐츠랩’, ‘오트릿’ 등 4개의 넥스트로컬 청년 창업팀이 참여해 개별 PT를 통해 강진군 문화·관광상품 및 특화상품과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정민 달비팀 대표는 강진군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이와 연관된 관광기념품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 다산박물관과 관련된 모란잔, 엽서와 우표, 금속 책갈피 등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다.

전지윤 아트랩소디 대표는 강진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인문 예술과 결합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한 로컬콘텐츠랩의 박소현·오윤경 대표는 여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오트릿의 이지희 대표는 강진산 쌀귀리를 활용한 간편대용식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숙박 예약과 교통 불편 사항 등 지역자원조사 기간 동안 강진군에 머무르며 느꼈던 점과 군정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승옥 군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강진군이 추진 중인 사업과 부서별로 연계해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청년창업팀의 사업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한 “강진의 풍부한 자원이 청년들에게 기회가 되어 강진에서 새로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청년 유입과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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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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