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문화재청 주관 ‘2021년도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도내 4개 시·군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4천 4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 종갓집의 문화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하면서 종가문화를 비롯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일반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내년 지원대상으로 전국 12개 시·도에서 총 40개 사업(국비 25억 원)을 선정했으며, 이중 전라남도는 5개 사업이 선정돼 지역 종가문화 발전 및 문화관광 활성화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내년 추진될 사업 프로그램은 ▲나주 남파 고택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종가 역사문화 배우기’ ▲구례 운조루의 ‘운조루 문화뒤주 프로젝트’ ▲강진 영랑생가의 ‘더 샵 252 영랑생가’ ▲강진 정약용 유적을 활용한 ‘명발당 유배지에서 길을 찾다’ ▲영암 죽정마을 옛 담의 ‘영암 구림마을 종가여행’ 등으로 각 지역의 특색에 맞도록 추진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공모에도 이미 4개 프로그램이 선정된 바 있으며, 국비 포함 총사업비 3억 8천 600만 원을 투입해 현재 나주, 구례, 보성, 영광에서 사업을 펴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규모가 확대돼 지방비 포함 총사업비 8억 6천 600만 원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명섭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모는 전남 종가문화 자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종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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