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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김정호, "경남 산업단지 9곳 중 7곳 갈수록 노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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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김정호, "경남 산업단지 9곳 중 7곳 갈수록 노후화"

"제조업 근간·지역경제 버팀목 역할 못해...예산지원 적극 확대해야"

경남지역 산업단지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은 국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경남은 9곳 중 7곳이 이에 해당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乙,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산업단지 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의 노후화가 확대되고 지방 산업단지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당시 256곳에 불과했던 노후산업단지가 2020년 2분기 현재 450곳에서 194곳의 176%나 더 늘었으며 같은 기간 비율도 28.4%에서 36.8%로 늘었다.

▲김정호 경남 김해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국가산단 노후화 비중은 68.1%으로 일반산단 35.5% 보다 두 배쯤 높고 지방 산단의 노후화가 더욱 극심하다.

전국 국가 산업단지 47곳 중 노후산단은 32곳으로 비중이 68.1%나 되고 일반 산업단지 1176곳 중에서 노후산단이 418곳으로 3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산단 노후화 비중이 일반산단 보다 두 배쯤 높고 지방 산단의 노후화가 더욱 극심하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경남지역 산업단지의 환경이 나빠짐에도 불구하고, 노후산단의 구조고도화사업 관련 21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 3410억 원에서 오히려 1330억 원 감액된 2080억 원으로 39% 축소됐다.

노후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 촉진을 위해 예산이 증액되어도 모자랄 판에 감액된 것이다.

김정호 의원은 "국가가 조성한 산업단지는 제조업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으로 오랫동안 제조업 생산과 고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중소기업이 밀집된 지방의 노후산단에 대한 예산지원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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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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