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의 주관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제주 4‧3의 진실과 평화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 제21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올해 21회째를 맞고 있는 제21회 전국청소년4‧3문예는 지난 3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내 및 해외 거주 교포 중‧고등학교(대안학교‧학교 밖 청소년 포함)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 진행한 결과 총 699명이 참가해 1166편(시 904편-441명 산문 185편-185명 만화 77편-77명)을 응모했다.
이는 지난해 333명이 535편을 응모한 결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결과다. 참여학교도 지난해 53곳에서 올해 213곳으로 4배 이상 늘었으며 이중 도내 학교 36곳 도외 학교 172곳 외국학교 5곳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19란 악재속에서도 전국적으로 제주4‧3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미국 중국 싱가폴 등 해외에 거주한 교포학생 5명도 응모 공모 참여율이 외국으로 확대된 점도 주목을 받는다.
4‧3평화재단은 추후 장르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 뒤 대상(제주도지사상) 6명(중‧고등부 부문별 1명 고등부 100만원‧중등부 50만원) 최우수상(제주도교육감상) 6명 우수상 18명 장려상 36명 등 모두 66명 이내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연락으로 알 수 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갖지 않는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후원으로 진행되는 전국청소년4‧3문예는 매년 시 산문 만화 등 3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하고 있으며 공모 이후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 도서관 및 학교 등에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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