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양철우)와 최근 인근 목초지에 음식물 퇴비 시비로 인한 악취 민원 해결 및 악취 저감 대책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봉개쓰레기매립장과 인근 목초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악취로 많은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악취 저감은 봉개동 주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모자람 없이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악취 관리는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와의 시설 연장사용에 따른 협약사항으로 지난해부터 ▲전 처리시설 탈취설비 암모니아 대응 추가 설비공사 ▲소멸화 시설 악취 저감을 위한 탈취 설비 배출구 방향 조정공사 ▲음식물공장 노후 시설물 보수 및 주출입구 에어커튼 설치 공사 ▲대기편승‧편향 확산 악취 제어시스템 설치 및 운영 ▲환경시설관리소 내 탈취설비 유지관리 용역 ▲음식물자원화센터 노후화 탈취 설비 교치 및 보강공사 등 7건을 완료했다.
또 ▲환경시설관리소 악취 원인분석 및 사후관리 방안 수립 용역 ▲전처리시설 A저류조 탈취설비 보강공사 ▲소멸화 A‧B동 음식물 공장 노후시설물 보수 보강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11월 마무리되는 ‘악취원인분석 및 저감방안 마련 용역’결과를 토대로 악취 취약시설에 대해 악취저감시설을 추가 보강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7억 원의 내년도 사업비를 편성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