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과 주민 등 12명이'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마을 전체가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간 전북 정읍 정우면 양지마을의 이동제한 해제 여부가 오는 14일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12일 전북 정읍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총 32가구에 총 75명이 생활하고 있는 양지마을에서 전북지역 1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현재 진행중인 이른바 '코호트' 격리 조치 해제 여부가 주민 재검사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코호트' 조치에 들어갔던 양지마을에는 현재 26가구에 46명의 주민이 이동제한 대상에 포함돼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자가격리 대상자인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36명에 대한 재검사를 오는 14일 진행할 계획이다.
재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보건당국은 양지마을에 대한 '코호트'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정읍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마을 주민 46명 가운데는 주소지가 타지역인 주민 2명이 포함돼 있다"면서 "재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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