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10일 오후 완도군 노화도 산양진항 인근 해상에서 잠수작업 중 장비고장으로 표류하던 익수자 K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40분경 해남 땅끝항에서 노화 산양진항으로 운행하는 여객선의 스크루에 감긴 로프제거 작업차 입수하여 잠수작업 중이던 K 씨(45세, 남)가 슈트 부력조절 장치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 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보냈으며 현장 확인에 나선 해경은 익수자를 발견하고 구명환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경비정으로 구조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K 씨 건강 상태 확인 결과 양호하여 귀가 조치했으며 “제시간에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잠수작업 전에 항상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입수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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