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따러 나갔다 실종된 80대 노인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후 3시 45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 상사봉 6부 능선에서 A모(84) 할아버지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군부대 관계자가 발견했다.
A 할아버지는 전날 점심식사를 마친 뒤 산으로 밤을 따러 나간 뒤 실종됐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실종 당일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A 할아버지가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한 뒤 소방당국과 군부대에 수색협조를 요청해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전개했다.
실종 수색에는 400여 명이 넘는 인력을 비롯해 드론과 헬기 등 각종 장비 등이 총동원됐다.
경찰은 A 할아버지의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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