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북일면 ‘땅끝민지맘’ 채미숙 대표가 ‘2020년도 전남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달 14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전남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채미숙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업, 농촌 정보문화 확산 사례를 공유하는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보화 우수사례’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채미숙 대표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SNS마케팅 교육을 받으면서 ‘행복한 농부 민지맘’이란 브랜드를 만들고 친환경 농업을 하는 6명의 여성 농업인이 뭉쳐 ‘밤을 잊은 농부’라는 모임으로 협업과 공동마케팅을 훈련해 프리마켓과 직거래 장터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다품목으로 고객과 소통이 끊이지 않게 계절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해 직거래 고정 고객 수 1500명, SNS 팔로워 3000명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에 맞춰 유기농 쌀과 관절에 좋은 홍화를 누룽지에 활용, 끓이지 않고 간식으로 먹는 누룽지와 유기농 귀리를 품은 미숫가루를 개발, 직접 생산·판매하기 때문에 자신있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고 고객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노력으로 온라인과 오픈마켓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건강식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재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채미숙 대표는 ‘작두콩 차’, 한창 꽃대 오른 와송으로 만드는 ‘와송 가루’제 품준비에 여념이 없다.
한편 김기수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우수 정보화 농업인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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