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완도군과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성공 개최 및 해양치유산업 진흥을 위한 관학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해양치유산업 진흥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해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로 도래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화상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체결했으며, 양 기관이 미리 서명을 받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대학과 군의 지난 연구 성과들이 마중물이 되어 이번 협약 체결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완도군과의 지속적인 친선 교류를 통해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더불어 해조류산업 진흥을 위해 대학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관련분야 연구 활성화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순천대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완도군과 ‘해산물, 갯뻘 활용 관련 연구’, ‘농생물 및 작물 관련 연구’ 등 8건의 과제 수행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둔 바 있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맥반석과 해산물의 영양학적 관계 연구’(연구 책임자 김정빈 교수)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형성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과 순천대학교는 그동안 산학 협력 사업으로 좋은 인연을 맺어 왔다. 앞으로 21세기 신 해양시대의 중요한 인재가 될 관련 분야 대학생들이 박람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를 주제로 개최하는 국제 이벤트로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 라는 주제로 오는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완도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해조류를 소재로 하는 바이오와 의약, 뷰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해 해조류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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