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8일 해남 관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지난 5월 7일 첫 실시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행사로써,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개인 헌혈 또한 감소하면서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혈액 부족 상황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이졌다.
모든 교직원들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 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시간대별로 인원을 나누어 우리 청 주차장에 준비된 대한적십자사 버스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에 참여한 교직원 정 모 씨는 “코로나 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들과 함께 이번 헌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절실하게 수혈이 필요한 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모 교육장은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솔선수범하여 기꺼운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해 주신 해남 교육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해남교육지원청은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문화의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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