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서 1억 원 이상 장학금을 기탁한 기탁자들의 큰 뜻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한 표석을 진도군청에 설치했다.
표석은 기이한 돼지 형상 자연석에 ‘나눔이어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곽영진, NH농협은행진도군지부’ 등을 새겨져 있다.
아너소사이어티 1호 곽영진씨는 진도군 지산면 삼당리 출신으로 지난 1994년 고향으로 귀향해 대파 농사를 짓는 아주 평범한 농사꾼임에도 불구하고 20년간 매년 1천만 원씩 적금을 들어 지난 2016년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에 맞는 전통문화 유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진도군문화진흥기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당시 기탁식에서 곽영진씨는 “어려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해 항상 마음에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었다. 평생 모은 돈인데 소중하고 뜻깊은 일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군민, 향우, 독지가들로부터 13년간 총 174억 원을 기탁받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경비 62억 원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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